옵시디언, 가능한 것들을 알아보자

2025.05.11

안녕하세요, 코드넘버4입니다. 업무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고, 복잡한 머릿속 생각, 아이디어 등을 똑똑하게 정리할 수 있는 툴, 옵시디언을 소개하려 합니다.

옵시디언이란?

옵시디언(Obsidian)은 글쓰기 편한 마크다운 방식을 사용해서 여러분의 생각이나 정보를 착착 정리하고, 컴퓨터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치 나만의 디지털 비밀 노트 여러 권을 서로 연결해서,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게 해주는 거죠. 복잡한 생각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줘서 ‘제2의 두뇌‘라고도 불리며, 실제 두뇌를 정리하고 만들 듯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옵시디언의 특별한 기능들

1. 쉽고 빠른 마크다운 글쓰기

마크다운(Markdown)이라는 것은, 아주 가벼운 용량의 텍스트 파일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주로 ai를 학습시킬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문법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글쓰기 규칙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마크다운을 이용해서 문서를 작성한다면, 복잡한 프로그램 없이도 깔끔한 문서를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크다운은 아마, 챗GPT를 이용하시면서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죠.


 # 제목1(문서의 제목)
 ## 제목2(소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옵시디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라블라
 

2. 생각과 생각을 이어주는 똑똑한 링크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를 익힐 때에는 링크를 넣는 ‘추천‘의 행위. 혹은,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등에서 ‘백링크‘와 같이 노트와 노트는 링크로 상호 연결되곤 합니다. 이를 옵시디언에서는 ‘연결‘이라고도 하고, ‘양방향 링크‘라고도 하는데요, 이를 통해 관련된 정보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어요. 마치 우리 뇌의 신경망들이 얽혀있는 것처럼 아이디어를 담은 문서끼리 서로 이어지는 걸 볼 수 있죠. 이게 옵시디언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3. 그래프 뷰, 내 생각 지도를 한눈에!

옵시디언 그래프뷰

그리고 그래프 뷰(단축키 Ctrl+G)를 통해, 내가 만든 노트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림으로 보여지면서 시각적인 재미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생각의 흐름이나 중요한 아이디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맥락 정보를 정리하는 강력한 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필요한 기능은 커뮤니티 플러그인!

더불어, 수많은 추가 기능(플러그인)들이 있어서, 마치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거나 크롬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처럼 내가 원하는 기능을 ‘플러그인’으로 더해서 옵시디언을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말 무수히 많은 플러그인들이 있는데, Smart Composer와 같은 플러그인은 Chat GPT, Claude, Gemini 등의 api key를 연결해서 RAG의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여기서 RAG는 앞으로 차차 다뤄보겠지만 미리 간단히 설명드리면,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이라 해서, 기존에 작성했던 문서 및 지식의 정보를 검색해서 그 내용을 기반으로 더욱 가치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방식이에요.

5. 로컬 저장으로 개인 정보 보호 철저!

그리고 문서를 구성하는 텍스트 및 이미지 등의 모든 자료가 로컬이라고 하는 ‘내 컴퓨터’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내 정보를 볼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내 정보는 내가 직접 관리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로컬에 저장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마크다운(Markdown) 파일 위주이기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저장 공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이죠. 물론, 컴퓨터 용량이 부족하다면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코드넘버4가 파악한 바로는 확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옵시디언, 이런 점이 정말 좋아요!

1. 생각의 연결이 자유로워요!

단순히 폴더에 파일을 정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확장하는 데에 더 용이합니다, 파일을 폴더로 구분해서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죠. 링크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된 문서를 그래프뷰(Ctrl+G)로 볼 수도 있고, 링크들만 모아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옵시디언 링크

2. 한번 쓴 노트는 평생 간직할 수 있어요!

마크다운 파일은 일반 텍스트 파일과 같아서 확장자가 ‘.md’로 저장됩니다. 그리고 md파일은 열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무수히 많고, 일반 메모장으로도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프로그램이 바뀌거나 없어져도 내가 쓴 내용을 다른 프로그램으로 쉽게 열어볼 수 있고, 그렇다는 말은, 안전하게 오래도록 보관하고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 쓰기 편하고 보기 좋아요!

복잡한 기능은 뒤로 쏙 감추고, 글쓰기나 생각 정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설정을 통해서 각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아주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냥 메모장에 글을 작성하는 방법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고, 거기에서 아주 약간의 단축키와 마크다운 문법만 익히시면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4.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내 지식들

로컬 PC에 저장된 내 지식 문서들을 sync 기능을 통해, 여러 디바이스에 연결해서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료 구독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에 연결해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후자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 방법을 이용하면 협업 툴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답니다.

코드넘버4의 옵시디언 활용법

1. 단편적인 활용법

코드넘버4는 많은 분들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옵시디언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이 넘게 쌓인 지식을 정리하고 연결시는 데에 최적화가 되어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코드넘버4만의 지식 창고를 만드는 것부터, 프로젝트 관리, 창의적인 글쓰기, 공부와 필기, 그리고 연구 등이 전부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2. 숨어있는 활용법!

사실 옵시디언은 더욱 놀라운 방식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다른 자동화 툴들과 연계가 되면, 이런 것이 가능해지죠.

①기존 특정 게시글, 유튜브 영상의 스크립트를 저장 및 백업하고 ②옵시디언에서 RAG를 활용하여 문서를 각자에 맞게 생성한 뒤 ③해당 내용으로 문서,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을 만들고 ④연결해둔 채널들에 자동 게재 후 ⑤해당 내용들을 이용해 ai를 자동으로 학습시킨 뒤 ⑥그 ai를 이용해서 또 다른 문서(지식 등)을 생성합니다. ⑦그리고 각각 혹은 이 모든 것들이 완료되면 알림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걸 조금 더 활용하면 이런 것들까지 가능합니다.

ⓐ수익을 일으킬 수 있는 게시글을 한 곳에 작성 후, 그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 정리, 홍보해주는 게시글 발행하거나 ⓑDB 수집을 위한 페이지를 만들고, 해당 페이지로 연결해주는 콘텐츠 생성 및 발행 후, 수집되면 알림을 줄 수 있고, ⓒ신청자, 결제 완료자 등이 생기면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 이후 프로세스 자동 안내도 가능하며, ⓓ고객이 견적 혹은 문의 등으로 무언가를 물어봤을 때, 기존에 내가 작성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답변하는…

네, 맞습니다. 옵시디언의 기능을 다 몰라도, 초보자여도, 기계치여도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합니다.

지금 바로 옵시디언 시작하기!

  1.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설치하고
  2. 간단한 마크다운 사용법을 익혀보세요.
  3. 필요하다면 플러그인도 설치해보세요.
  4. 나에게 딱 맞는 방법으로 기록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옵시디언의 가능성을 잊지마세요.

옵시디언은 메모하는 앱이지만 하나의 툴(Tool)입니다. 그리고, 그 도구라는 것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활용도와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생각을 하는 것보다 그를 잘 연결하고 지식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강력한 친구이면서 내 컴퓨터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쓰기 편한 마크다운을 사용하고 원하는 기능을 더하여 생산성을 상당히 끌어올려줄 수 있는 옵시디언은 정보를 다루는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도구랍니다.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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